생활밀착정보저장소의 음악리뷰
처음 케이를 본건 걸스피릿(2016. JTBC)이란 예능프로그램이었다.
걸그룹의 멤버들끼리 경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저렇게 작고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생긴 친구가 노래를 꽤나 하네? 라고 생각했었던것 같다.
(걸스피릿은 스피카 김보형, 피에스타 혜미, 레이디스코드 소정, 베스티 유지, 라붐 소연, 소나무 민재, CLC 오승희, 오마이걸 승희,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다원, 플레디스걸즈 성연 출연)
그리고 그 이후로 OST나 러블리즈 앨범이 나왔을 때 관심있게 들어보았고, 또 좋은 노래들도 많았다.
I Go(아이 고)뜻
내가 간다. (자 간다 = Here we go)
케이의 목소리는 독특하고 인상깊은 목소리는 아니다(바비킴이나 이진아같은).
하지만 그동안 들어온 케이만의 특징이 있다면, 맑고 청아하다.
무언가 맑고 고운소리가 나오고, 힐링되는 느낌이 든다(그래서 드라마ost와 어울리는 것일까?).
그나마 같은시대의 걸그룹중에서 비슷한 느낌을 찾는다면, 여자친구 멤버의 은하정도일까?
하지만 은하는 조금 더 날카로운 느낌의 맑음이고, 케이는 몽환적인 느낌의 맑음이다.
공통점은 둘 다 로맨스 드라마 ost에 매우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것.
이번 앨범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꽤나 유명하지만, 타이틀곡인 I GO의 편곡을 정동환(멜로망스)이 맡았다는 것에 좀 놀랐다.
정동환은 여러 장르에서 활동중이고, 역시 능력이 출중한 작곡가인듯하다.
편곡전의 곡을 들어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더 좋아졌을듯.
케이의 목소리가 돋보이고 곡이랑 잘 어울려 조화스럽게들린다.
I go란 곡의 희망적인 가사도 좋지만, 멜로디가 좋고, 멜로디와 어울리는 케이의 청아한 목소리가 매우 궁합(?)이 잘 맞는다.
차트에서는 OST들보다 하위에 있겠지만, 이런 종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취향저격할 음악이다.
나는 가을 분위기와 매우 잘맞는다 생각하여 추천하고 싶다.
케이 추천곡
별과 해(군주-가면의주인 ost), 마음을 전하면(황후의 품격ost), 요즘 너 요즘 나(추리의 여왕 시즌2 ost), 사랑은 그렇게(오 마이 비너스 ost) ]
<뮤직비디오/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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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Kim Jiyeon) -I go (Aigo) / lovelyz / MV / lyrics / meaning [review]
가사/Lyrics
작사 : 준조(Junzo), 애런(ARRAN)
작곡 : 준조(Junzo), 탁(TAK)
편곡 : 준조(Junzo), 탁(TAK), 정동환
아무도 날 바라봐 주지 않을 때
이 시간 길게만 느껴져
어디에도 내 마음 둘 곳 없을 때
그대가 내게 내밀었던
그 두 손을 따뜻하게
놓지 않을 수 있게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더라도
멈추지 말고 Over and over again
지금 날 비추는
이 조그마한 빛들이 모이면
너에게 가까이 다가갈래
그땐 나를 꼭 안아줘
다가올 그날에
우리가 마주할 그 순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 웃을 수 있게 l Go
조금은 지쳤다고 생각이 들 때
이대로 멈추고 싶어져
아주 가끔은 주저앉고 싶을 때
그대가 내게 보여줬던
그 미소를 영원하게
잃지 않을 수 있게
높은 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
멈추지 말고 Over and over again
지금 날 비추는
이 조그마한 빛들이 모이면
너에게 가까이 다가갈래
그땐 나를 꼭 안아줘
다가올 그날에
우리가 마주할 그 순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 웃을 수 있게 I Go
너를 가득 담아서
이 마음 전해줄게
달려가 너에게
지금 날 비추는
훌쩍 커버린 저 빛들을 모아
너에게 가까이 다가왔어
지금 나를 꼭 안아줘
다가온 이 날에
우리가 마주한 이 순간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우리 웃을 수 있게 I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