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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칠레(Chile, 수도 산티아고)에서 지하철 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진행 중이다. 


[수도 산티아고(Santiago de Chile)는 안데스산맥과 해안산맥 사이에 위치한다.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더불어 남미 3대 경제 중심지이다. 기후는 지중해성으로 여름(10월~3월)은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겨울(6월~8월)은 습도가 높다. 강수는 겨울에 집중된다. 평균 최저기온은 8도, 평균 최고기온은 22도이며, 일교차가 매우 크다. 관광지로는 산티아고 산타 루시아 언덕, 산티아고 대성당, 모네다 궁전, 아르마스 광장, 안데스 산맥이 유명하다.]



칠레는 OECD 국가 중 지니계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서, 19년 10월 12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현 대통령정부와 산티아고 시청이 지하철요금을 50원(30페소)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민들은 지하철요금 인상 발표에 반발했고, 불평등 대규모 시위로 격화되었다. 


지니계수(Gini coefficient)

소득 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 <0>은 완전평등, <1>은 완전불평등한 상태이며 수치가 클수록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의미다. 이탈리아 통계학자 C.지니 가 제안하였다. 비슷한 표기로는 엥겔지수가 있다.


칠레의 지니계수는 0.454이며, 대한민국은 0.352이다. 

(2015년 기준, 대한민국은 2019년 지니계수가 0.355로 상승하였다.)



출처 : 통계청 OECD 지니계수


10월 14일 시위는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되었지만, 18일 시위부터는 대규모 시위로 확산되었다. 

이에 칠레 경찰들은 실탄 및 최루탄을 사용해 강제진압에 나섰다. 

19일 칠레 대통령은 대국민사과를 하며 인상계획을 철회했지만, 19일부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야간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대규모 시위가 격렬해져 슈퍼마켓에서 3명이 사망하였다. 


20일 1500명 이상의 시위대가 체포되었고, 21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칠레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하였다. 

23일 칠레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국민사과와 함께 양극화 완화 대책을 발표하였지만, 시위대는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24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전기요금 9.2%인상을 철회하고 내년 말까지 요금인상 동결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19.10.26기준)  


대통령은 연금 20%인상을 제시했지만, 25일 100만명이 참가한 칠레 역사상 가장 큰 시위가 발생하였고, 시위대는 계속해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34, 36대 칠레 대통령이다. 

연임금지로 인해 2013년에는 출마할 수 없었고, 2017년 대통령선거에 다시 당선되어 18년부터 재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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