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밀정의 음악리뷰
기타의 스트링소리가 아주 매력적인 곡이다.
(더블 타이틀인 Blueming 과 Love poem 만큼 매력적인 수록곡이다)
기타를 가수 적재가 맡아서 그런지, 아련함이 더 배가되었다.
`그 사람`에서 적재는 베이스, 기타, 드럼 모두 맡아 연주하였다.
아이유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겨울에 들어서는 이 시기에 매우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갈대밭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아이유를 보고 있으면, 마더의 김혜자가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마더`와 `그 사람`의 주제는 다르지만, 무언가 내려놓은듯한 아이유와 김혜자의 몸짓은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다.
작사, 작곡이 아이유(이지은)다.
아마 이 곡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촬영할 때부터 작업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본다.
가사와 선율의 아련함과 아픔이 아이유의 목소리를 타고 흘러나와 `나의 아저씨` 지안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지금쯤 어디서 어느 누구, 어떤 음악에
고고히 춤추고 있을까요"
아이유의 `LOVE POEM` 앨범명과 어울리듯이 가사들도 마치 한편의 시와 같다.
곡을 듣지 않고 가사만 읽어내려 가더라도, 아이유의 인생 에세이를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또 영어 제목을 `the visitor(방문자)`로 정한 이유도 왠지 알것 같기도하다.
(`그 사람`이란 곡은 블루스 장르임에도, 들으면 들을수록 팝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영어 버전으로 나와도 많은 인기를 끌것같다)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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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의 창작의도를 존중합니다.
IU - The visitor/ Listening / Lyrics - Song Review]
가사/Lyrics
작곡 : 아이유
작사 : 아이유
편곡 : 적재
그 사람 돌아보지 않아요
사랑에 약속하지 않고요
매일을 춤추듯이 살아서
한순간도 그에게 눈 뗄 수 없었나 봐요
그 사람 부끄러워 않아요
쉬운 농담에 쉬이 웃지 않고요
그러다 한 번 웃어 주면
아, 난 어쩌지 못하고 밤새 몸달아 했어요
오 날 살게 하던 총명한 말 마디마디
겨우 미워해 봐도 잊혀지진 않네요
발자국 하나 안 두고
어디로 바삐 떠나셨나요
Why do i still love you
Why do i sing about you
Why do i still wait for you
Sing about you say love you
Baby i love you
Why i love you why you
오 날 덥게 하던
따뜻한 손 마디마디
애써 밀어내 봐도 떨쳐지지 않아요
그림자 한 뼘 안 주고
어찌 숨 가삐 떠나셨나요
그 사람 마주친 적 있나요
여전히 그렇게 그 던가요
지금쯤 어디서 어느 누구, 어떤 음악에
고고히 춤추고 있을까요
Why do i still love you
Why do i sing about you
Why do i still wait for you
Sing about you Say love you
Baby i love you
why i love you why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