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밀정의 음악리뷰
정승환이 부르는 아이유의 앨범 `Love Poem`의 수록곡인듯하다.
감정선도 비슷하거니와 아이유가 이 곡을 부르는 상상을 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정승환의 음악적 실력과 감정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아이유가 부르는 모습도 마찬가지로 보고싶다.
4년전 슈가맨 프로젝트에 나와 <응급실>을 부르는 모습으로 처음 정승환이란 가수를 알았었다.
정승환의 목소리는 안테나뮤직과 매우 잘 어울린다.
또한 아이유의 가사 뿐만 아니라 <Dear Moon>(나의 아저씨OST)의 작곡이 정승환의 목소리와도 잘 어울린다.
디어문을 듣고, 아이유와 제휘의 음악적 궁합은 `역시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여기에 정승환의 보컬까지...
이 세명의 궁합은 프로젝트 앨범으로도 다시 한번 듣고 싶은 조합이다.
*12월 25일의 고백 라이브 영상도 같이 감상하길 추천한다.
모든 저작권은 안테나뮤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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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EXO
가사/Lyrics
작사 : 아이유
작곡 : 제휘
입김처럼 하얀 목소리
닿을 듯하다 사라지고
못내 아쉬운 마음처럼
천천히 걷는 두 사람
넌 기다려 왔다가도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 같아
걸음을 서둘러
이 신호에 건너게 된다면,
서둘러 도착한 버스에
우리 나란히 앉아 간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을
서둘러 오늘 할 텐데
시큰, 하고 시리다가도 포근한
이 겨울이
내겐 너 같아
걸음을 서둘러 이 신호에
건너게 된다면,
서둘러 도착한 버스에
우리 나란히 앉아 간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용기를
서둘러 내어볼 텐데
눈이 내리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순간이야
다를 거 없는 보통의 하루라
더 기억해두고 싶은 밤이야
서둘러 이 어두운 골목을 지나면,
어느새 도착한 너의 집 앞 가로등이
우릴 비추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진심을
지금 너에게 말할게.
나의 겨울아, 내 모든 계절이 되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