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밀정의 음악리뷰
뮤비가 줌 아웃되면서 빈지노와 더콰이엇이 동상처럼 서있는 것이 처음에는 웃음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뮤비를 보고 나서 의미를 이해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던 붉은색 옷을 입은 예전의 창모가, 이제는 주황색 배경을 두고 힙합계의 큰 별 사이에 그들을 동상처럼 세워둔다.
뮤비에서 예전의 창모와 현재의 창모가 끊임없이 마주치는 장면을 보고 생각나는건, 창모의 뮤비와 가사 자체가 요즘 유행하는 `FLEX`란 단어를 관통한다는 것이다. Flex(플렉스)뜻
METEOR(메테오)뜻
유성(流星)(shooting star); 유성체(meteoroid), 운석(隕石)(meteorite). (기상) 대기 현상(회오리바람·우박·무지개·비·눈·구름 등). 혜성처럼 나타난 것[사람].
이제는 엄청난 별똥별(유성)이 되어 지구를 잠식하러 온다.
창모 자신이 이제는 거대한 `스타`가 되었고, 스타들 사이에서도 스타가 되었다는 뜻인듯하다.
주관적인 해석이기에 완벽히는 이해할 수 없지만, 편의점 씬은 정말 인상깊다.
(과거에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창모를 뒤로하고, 현재의 스타가 된 창모가 떠나는 장면...)
*더콰이엇(동갑이형)동상을 품에 안고있거나, 고이 모셔두는 장면도 더콰를 존경하는 창모의 마음이 담긴듯하다.
*365=1년, 730=2년, 24=24시간, 7=7일,
1095=3년 (24/7=무휴)
*031은 경기도의 지역번호이다.*Motown(모타운)은 60~70년대 미국의 흑인음악 전문 레이블(음반회사)이다. 마이클잭슨이 활동했었다. 박진영(JYP)은 모타운의 설립자 베리 고디 주니어가 우상이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다시듣기/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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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EXO
가사/lyrics
작사가 창모 (CHANGMO) 작곡가 창모 (CHANGMO) 편곡자 창모 (CHANGMO)
모두 그에게 말해 또 왔네 (새꺄 whut?)
죽지 않고 왔다 이렇게 (새꺄 뭐?)
Snacky chan의 라인을 빌릴래
했어 예수처럼 이렇게 부활을
031 팔 안쪽의 tatt freaky woah
어젠 시장님이 만나쟤 motown
어수룩해 엄마 속에 걱정
한 톤만큼 쌓고 스물한살에 독립했던 얘는
여섯이 되었고
발견했지 우연히 5년 전의 노트
“정말 스타 되고 싶어
그럴려면 가서 만나면 돼 악마?”
노트를 덮고
거울에 비춰진 남자를 보니 와
저 손목이 너무 부러워
저 금 daydate rollie 넘을걸 천백은 더
전국
사람들이 외치네
저 괴물체는 뭘까?
Meteor
거대 Meteor
난 네게 처박힐 Meteor야
별빛이 내려오지 마구
내려오지
경고
경고
그래도 처박힐 Meteor야
motown의 1번 노랠 기억해 니들?
뭐였지? 뭐였나? 음 음?
i’m the man in the mirror
그러니 light me up
1절의 그 별이 2절의 그 별이
그래 모두 나였지 실화가 된 동화이지
힘들 때면 홀로 쓴 노래를 불러
환상들을 보던 성냥팔이
소년이였던 나날들이
365, 24, 730, 24에 7
1095 아 그만 세자 1400이 되니 oh
그 애랑도 하고 돔페리뇽이 만든
숙취 땜에 넋을 놓은 나를 향해
몇천 명이 ‘와’ 해
본 적은 없지만 때론
어떤 존재가 내 인생을 왔다 간 듯해
그냥 그런 느낌이 들지
상관없어 환상이던 현실이던지
hands up high
전국
사람들이 외치네
저 괴물체는 뭘까?
Meteor
거대 Meteor
난 네게 처박힐 Meteor야
별빛이 내려오지 마구
내려오지
경고
경고
그래도 처박힐 Meteor야
영 영 영원히
약속해 영원하기로
어둠 가득한 저 뒤로
돌려보내지 말아요 제발 제발
영 영 영원히
난 영원할 거라 믿어
흥분으로 가득차
이 도시에 나 외칠 꺼야
“드디어 내가 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