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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밀정의 음악리뷰
처음 <빌었어>란 곡을 들어보면, 악기도 별로 없이 기계음 가득한 노래에 약간 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보면, 이 곡의 진가가 나온다.
기계음이 가득하지만, 가사가 아주 잘 들리고 전달력도 좋다.
(비트가 약간 아쉽긴하다. 물론 기계음도. 기계음 없이 담백하게 불렀으면 아마 훨씬 좋았을듯. 뭐 창모곡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면, 팬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들을 수 있을것이다.)
한줄리뷰
방황하는 학생들이 듣고 힘낼것 같은 음악 _by. 생밀정
<REMEDY>곡이 사랑에 대한 과거의 회상이라면, <빌었어>는 창모 자신의 인생에 대한 회상... 아마도 지금, 성공한 자리에서 추억을 회상하며 써내려간 자서전 같은 느낌이다.
창모의 이번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경험담이 가장 많이 들어간 곡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사는 꾸밈없이 담백하다.
(앨범명Boyhood를 아주 잘 따라간 곡인듯)
창모가 원래 희망을 노래하는 타입이었던가?
"빌었어 밤마다
나 무교잖아
근데 하늘에다가 비는 걸 보면 있나 봐
내 소원을 들어줄 어떤 이"
<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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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EXO
가사/Lyrics
작사가 창모 (CHANGMO)
작곡가 창모 (CHANGMO)
나 평생 꿈만을 꿨죠
알잖아요 꿈은 안 들잖아 돈
나 이 순간을 나 평생 떠올렸죠
친구들이 대학을 갈 때
난 한강에 가서 술을 마셨네
되뇌이면서 '세상은 날 싫어해'
그렇지 그렇지 그럴만했어
그때는 몰라 그리고 애써
알려고 하지도 않잖아
눈물을 흘렸지 내 방 속에서
눈물 흘려 여의도에서
두 눈물 맛이 달라 아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이럴 땐 술김에
오그라들게
두 손을 모으고 말야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나 무교잖아
근데 하늘에다가
비는 걸 보면 있나 봐
내 소원을 들어줄 어떤 이
쌈마이 삶에도 볕들 날
오긴 하네 젠장 오늘 밤
제게 말이 안 되는 일이 일어났어요 엄마
지금 시간은 열두시 반
작업 실행 막차 끊길 시간
지금 The Quiett 그분 집 밑에 있어요 엄마
걸어가도 괜찮을 만한 기분이에요
여친한테도 전화했네요
걔 또한 활짝 웃더라구요 저는 울었네요
표현 안돼요 제 기분이
엄마 보내줄게 저 먼 italy
유유 걱정하지마
이제 너는 공부만 하면은 돼
형이 계약금도 준대
이건 줄래 엄마께
일단 비밀 아빠껜
아빠가 시장 사람들에게
말씀할 수도 있으니까
일단은 비밀로 햇! 쉿!
밥은 잘 챙기니 걱정 마
조만간 덕소 갈게
Bye mom
나 평생 꿈만을 꿨죠
알잖아요 꿈은 안 들잖아 돈
나 이 순간을 나 평생 떠올렸죠
친구들이 대학을 갈 때
난 한강에 가서 술을 마셨네
되뇌이면서 '세상은 날 싫어해'
그렇지 그렇지 그럴만했어
그때는 몰라 그리고 애써
알려고 하지도 않잖아
눈물을 흘렸지 내 방 속에서
눈물 흘려 여의도에서
두 눈물 맛이 달라 아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이럴 땐 술김에
오그라들게
두 손을 모으고 말야
빌었어
빌었어 밤마다
나 무교잖아
근데 하늘에다가
비는 걸 보면 있나 봐
내 소원을 들어줄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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