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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밀정의 추천음악+리뷰


에이트란 팀은 유명한 명곡<심장이 없어>에 비해, 팀 자체가 그렇게 유명세가 있는 그룹은 아니다.  

하지만, 방시혁의 그 독설(?)들을 참으며, 음악작업을 한 덕에 멤버 셋다 실력이 좋다. 


특히 모두가 알고 있는 멤버 이현(독수리건)의 라이브실력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멤버 주희(복어아가씨)와 백찬의 실력또한 무시못한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란 곡뿐만아니라,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란 곡도 매우 좋으니 들어보길 추천한다.


<다시듣기>


따로 회사를 차려 활동중인 백찬과 주희. 그리고 빅히트엔터에 아직 남아있는 이현. 에이트의 재결합은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좋은곡을 들고 돌아와주니 예전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뭔가 뭉클한 기분이다. 


이번 곡 <또 사랑에 속다>는 에이트의 아버지(?)이자 사장님이었던, 방시혁이 프로듀싱했다. 

또한 작사, 작곡 또한 방시혁이다.

현재 글로벌그룹 `BTS`, 글로벌기업`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지만, SM의 이수만, JYP의 박진영, YG의 양현석 만큼 대중에게 유명한 가수나 작곡가로서의 이름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이미 음악가들사이에서는 유명했다. 

방탄소년단의 곡들뿐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들도 다수 작사,작곡했다. 이번에 컴백한 여자친구의 <Labyrinth>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에이트의 컴백곡 <또 사랑에 속다>는 방시혁의 발라드곡에 대한 강점을 매우 잘 드러낸 곡이다. 


음악이 화려하지 않다.

그저 반복되는 피아노 반주와 드럼, 그리고 그렇게 튀지 않는 베이스소리까지 오직 목소리에 집중하게 해주는 사운드가 배경으로 흘러나온다. 

특히 단조로운 비트에 비해 밴드락을 떠올리게 하는 베이스의 리듬이 꽤나 인상적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KARD나 코요테 이외에 혼성그룹이 많지 않은 현재의 음악시장에서 가뭄의 단비같은 컴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싸이월드 시절의 감성을 떠올리며 듣는다면, 그들이 목소리가 더욱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또한 앨범내 같이 수록된 <심장이 없어>10주년 버전은 다시한번 추억의 그때로 우리를 데려간다. 


*가사가 참 좋다.

출처 : [포스터 라이브] 에이트 (8eight) - 또 사랑에 속다


가사/lyrics

어차피 한 번은 겪을 이별

어차피 한 번은 흘릴 눈물


사랑은 속고 속이는 속고 속이는 전쟁이야

이별은 먼저 말하면 이기는 게임 그뿐이야

난 피지 못한 꽃 이곳은 온통 어둠

날 또 한 번 속인 것 그게 사랑이든 너든

쉽게 주지 않아 내게 필요한 양의 거름

딱 숨만 쉬어 그만큼만 양분을 주거든

남들에겐 사랑이 대단할지 몰라도 나에겐

별 볼일 없어 백이면 백 젖어 내 베갠


또다시 사랑이 날 속이고

익숙한 눈물이 흘러내려

아무리 잡아보려 행복하려 해도

내겐 이런 사랑만 오는 걸


또 사랑에 속고

또 이별에 울고


가슴이 와르르 무너지고

까맣게 점점 타 들어가도

억지로 웃고, 거짓말을 하고

어차피 한번은 겪을 이별

어차피 한번은 흘릴 눈물

이렇게밖에

또 이렇게밖에


전에 겪었던 그리고 또 겪게 될 것

이별 없을 사랑은 결국 마지막 한번

그러니까 나머진 전부 다 결국 이별

그러니까 어차피 한 번은 겪을 이별


또다시 사랑이 날 속이고

익숙한 눈물이 흘러내려

아무리 잡아보려 행복하려 해도

내겐 이런 사랑만 오는 걸


또 사랑에 속고

또 이별에 울고

정말 이번만큼은 이러기 싫었는데


가슴이 와르르 무너지고

까맣게 점점 타 들어가도

억지로 바보같이 같은 말만 되뇌어

한번은 겪을 이별이라고


어차피 한 번은 겪을 이별

어차피 한 번은 흘릴 눈물

이 말이 다 거짓돼 핑계라고 해도

이렇게밖에 말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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