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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스포츠정보


5월 5일 2020KBO리그가 무 관중으로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한화, 롯데, NC, LG, 키움승리했고, SK, KT, 삼성, 두산이 패했습니다. 

이날 개막전을 집에서 TV로 관람한 `집`관중은 총 216만 명(시청률 1.47%)이었고, 온라인도 수 백만이 동시 시청을 했습니다. (네이버 누적 시청자 수 149만명 - 관련기사)

이날 가장 많이 본 경기는 SBS의 두산-LG전 이었습니다.


특히 ESPN이 개막 하루 전 4일 중계권 협상을 했고, KBO리그를 포스트시즌까지 생중계하기로 하면서, 해외에서도 KBO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관련기사


ESPN`빠던`특집칼럼 (태극기가 왜 거기서 나와?)



ESPN(이에스피엔)

 - 미국의 스포츠 전용 케이블 채널이다. 미국 스포츠 방송에서 상위 랭크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지분을 80%보유하고있다. 



특히, 국내 선수들의 빠던 움짤들이 해외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빠던이란 무엇이고, 왜 해외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걸까요?


빠던=배틀플립=Bat Flip=バット(投げ)=배트를 휙 젖히다.


야구에서 타자가 공을 타격 후 배트를 집어 던지는 동작(배트 던지기)을 의미하는 `Bat Flip(배트플립)`에서 배트의 일본 식 발음 `밧또`를 사용해 `빠따 던지기`가 되었고, 이를 줄여 `빠던`이라고 부릅니다. (대체로 몽둥이를 `빠따`라고 부릅니다)


*국어사전 규범표기는 `배트`입니다. [유형=외래어, 표기=관련 조항 편수 자료(1987년)]


빠던은 소휘 홈런 세리머니(or 개인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시선도 있지만, 팬 서비스로 받아들이는 입장 또한 있습니다. 

공을 때리고 바로 배트를 던지기 때문에, 만약 파울이나 홈런이 되지 않으면 아주 민망한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합니다. 



또한 타격 이후 자연스럽게 배트를 놓는 장면들이 KBO에서 많이 연출되다 보니, KBO의 배트던지기 모습들이 해외에서도 유명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KBO의 빠던이 큰 호응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ESPN중계가 결정되면서, SNS상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메이저리그 팬들이 KBO의 빠던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ESPN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근 한국의 배틀플립에 관한 특집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홈런을 치고 투수를 자극하지 않는 게 매너였기 때문에 1990년대까지는 타격 후 아주 얌전히 놓거나 던지는 추세였으나, 2000년 들어 점점 세리머니의 한 모습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아직도 얌전한 편입니다. 

이 때문에 빠던 관련 특집 기사들이 나오는 것일까요?

현재 온라인상에서 KBO가 핫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지...?!


이상 생활밀착스포츠정보였습니다.

ESPN


ESPN의 특집 기사에는 특히 박병호 선수의 미국(미네소타 트윈스시절)과 한국에서의 빠던 자세에 대한 분석도 작성되어있습니다.(그걸 왜?!)



양준혁 빠던

최형우, 정훈 빠던


김재현, 홍성흔 빠던 움짤

(ESPN제작)



생활밀착정보저장소ⓒlifeexo

reference:ESPN `The Art of Letting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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