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아이린&슬기 `Monster(몬스터)` 뜻 뮤비공개 + 동방신기 주문? 덥스텝 놀이

(오늘은)세 줄 음악리뷰

-동방신기 느낌 나는 `아이린&슬기`.

-해외시장을 노린듯 SM향 한 가득.

-덥스텝이 잘 어울리는 레드벨벳.

`레드벨벳-아이린&슬기`는 20년 7월 6일 데뷔(?)했습니다.

아이린과 슬기는 레드벨벳의 멤버이며, 과거 `Be Natural(비내추럴)`로 안무 퍼포먼스 영상을 촬영한 적 있습니다(SM Rookies) 14년 10월 13일 레드벨벳의 2집 싱글로 `Be Natural(feat.태용)`을 발매했습니다. (멤버 예리 영입전.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만 뮤비 참여) `Be Natural`은 리메이크 곡이며, 원곡자는 S.E.S입니다.

`비 내추럴`의 작사, 작곡가는 유영진이며, 이번 앨범 `Monster`의 공동 작곡가도 유영진입니다.

작사가는 레드벨벳의 `빨간맛, Psycho(싸이코), Power UP(파워업), RBB(Really Bad Boy)`등을 작사한 KENZIE(켄지)입니다.

"아이린&슬기 `몬스터`MV 공개 지연에 팬들 성토"

`Monster`(몬스터)는 완성도를 위해 원래 발매 예정일보다 한 달 여 늦춰졌으며, 뮤직비디오 또한 앨범 발매일(7월6일)이 아닌 7월 7일 정오에 공개되었습니다. 뮤비 공개 지연에 팬들은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 음원+음반 차트에서 1위(지니)를 달성하였고, 아이튠즈 전 세계 45개 지역과 중국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도깨비 주의😈>

`Monster`는 `괴물, 괴수, 기이한 것`의 뜻이 있으며, `도깨비, 극악무도한`의 뜻도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잠시 도깨비가 되었다가(CG) 다시 돌아오는 아이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몸 위에 주문을 걸면"

몬스터의 가사에는 동방신기의 대표곡인 `주문`이란 단어가 등장하며, 몬스터의 1분 7초의 슬기 파트에서는 동방신기의 `주문`의 멜로디가 사용되었습니다. (*유영진 작곡가가 의도한 것으로 개인적인 추측. "사랑은 뭐다? 뭐다! 이미 수식어 red ocean") `몬스터`의 가사 "넌 벗어날 수 없어 도망 가지를 마 다쳐"와 `주문`의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란 스토리가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습니다.

I'm a little monster(아임어리틀몬스터)는 `난 작은 괴물이야, 난 거의 괴물이야`란 뜻이 있으며, 가사 속에서는 상대방을 괴롭혀 자신만 생각하게 하는 꿈속 괴물로 표현합니다.

아이린&슬기는 수록곡 `놀이(Naughty)로 후속곡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놀이`의 음원은 활동 일정에 맞춰 공개 됩니다. `Naught(너티)`는 `장난꾸러기, 버릇없는, 말을 안 듣는, 외설적인, 사악한`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깨비는 미디어에서 `장난꾸러기 귀신`으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SM의 앨범소개에서는 몬스터(Monster)를 `상대방의 꿈속에 들어가 춤추고 놀며 빠져들게 하는 불멸의 'Monster' 이야기를 담은 콘셉추얼한 가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덥스텝 사운드에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아이린과 슬기의 힙한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덥스텝(Dubstep)은 하우스 음악(투스텝 등)의 리듬에 자메이카의 레게에서 파생된 덥(Dub)을 얹은 음악 스타일로, 현재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한 종류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덥스텝은 비주류 장르에 속했었지만, 특유의 플로우와 강력한 리듬으로 현재는 전세계의 주류 장르가 되었습니다. 아이돌 음악 중 대표적인 덥스텝 장르의 음악은 동방신기의 `Catch Me`, 몬스타엑스의 `Hero`등이 있습니다. 유명한 덥스텝 장르의 곡 중에서는 스크릴렉스의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가 있습니다. (여기도 몬스터가?!)

덥(Dub) : 더빙을 의미. 이펙터를 사용해 특정 사운드를 없애거나 키우고, 딜레이 같은 기술로 음악에 공간감을 부여하는 음향기술이다.

수록곡 중 `Feel Good(필굿)`은 레드벨벳의 짐살라빔을 작사했던 이스란이 맡았으며, 이스란은 최근 아이유의 `into the I-LAND`를 작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수록곡 `Jelly(젤리)`를 작곡한 밍지션은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의 작곡가입니다.

작곡가인 Yaakov Yash Gruzman(야콥 야쉬 그루즈맨)은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의 `4OKI`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입니다. 공동 작곡가 델라니 제인 (Delaney Jane)은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Jenson Vaughan(젠슨 본) 또한 캐나다의 작곡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