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밀정의 음악리뷰
매드클라운마미손을 좋아하는 이유는 병맛인척하며, 인생의 깊이를 음악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마미손을 BBC에서 인터뷰 할 정도로 성공의 자리로 올려놓은 곡 `소년점프`도 마찬가지였다.
음악을 들었고, 듣고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했던 이유는, 극한의 컨셉을 이용한 자유로운 사회풍자와 어떠한 외부적 요인에도 제약받지 않는 음악적 표현에 있을것이다.
"사실 다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고, 계획대로 돼가고 있어"
"넘어져도 쓰리고 인생은 길고 내 음악도 길어"
- 소년점프 中
이번 음악 `별의 노래`는 소년점프에 비해서, 병맛인 요소와 대중들이 열광할 소스가 더 적은것에는 확실하다.
하지만, 분명해진건 마미손은 자신이 하고 싶던 음악을 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슨도르마(Nessun dorma)뜻
이탈리아어. 아무도 잠들지 못하리. 자코모 푸치니 작곡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라 비타(la vita)뜻
이탈리아어-요부, 루마니아어-(여성형명사)긴 의자, 벤치
"근데 넌 왜 울질 못하니
왜 슬픈데 울질 못하니
야 그거 다 병이야"
소년점프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의 호흥을 `소년점프`만큼 이끌 것이라고 감히 예측한다.
마미손은 `별의 노래`에서 사람들이 공공연하게 말하지 못해왔던 사실과 리스너들의 감정선을 건드렸다.
거기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신들린듯한 바이올린 연주는 신나는 비트와 잘 어울리면서도, 듣는이의 감정을 다시 한번 건드린다.
유진박! 이제 웃어요!!
오케스트라를 사용한것은 분명 신의 한 수 이고, 유진박의 솔로연주는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마치 영화 제 5원소의 디바 솔로무대가 생각난다)
분명 비트는 신나고, 뮤직비디오에서 채연이 등장하며 피식하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이 곡을 가사와 함께 듣고있다보면, 확실해진다.
이 곡은 힐링곡이라는 것이!
"바보야 아픈데 왜 아프다고 못해
야이바보야 슬픈데 왜 슬프다고 못해?"
우린 어렸을 때 부터 울지 말것을 강요받고 자라온다.
또한 울음이란 것은 슬픈상황이 아니고서야 부정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확실한건 `우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울음`은 그저 자연스러운 우리 자신의 모습이고, `웃음`과 다를것이 없는 감정이다.
우리는 아주 가끔은 나의 감정에 솔직할 필요가 있다.
`별의 노래`에서 마미손이 말하는 것처럼 이제는 가끔 울어도 괜찮지 않을까?
*
26일 추가곡 <짬에서나오는 바이브> 음원이 나왔는데, 유튜브조회수가 아마 폭발할듯싶다. 보컬까지 노리는(?)마미손.
▶마미손과 일절 관련없는 매드클라운 추천곡
- 화 (Feat. 진실 of Mad Soul Child) (Fire)
- 견딜만해 (Feat. 효린 (씨스타))
- 살냄새 (Feat. 브라더수)
-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Feat. 수란)
- 착해 빠졌어 (Stupid In Love) - 소유
- 비행소년 (Going Home) (Feat. 거미)
- 별이 빛나는 밤에 (Feat. 강선아)
- 바질 (Feat. BrotherSu)
- 스토커 (Feat. 매드클라운) (Stalker) - 효린
- 갈증 (Thirst) - 에일리
<뮤직비디오/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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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on - Song of the Stars feat. Eugene Park / MV / Listening / Lyrics / mean [Song Review, analysis]
가사/Lyrics
작곡 : Ye-Yo!
작사 : 마미손
넌 지금 슬프다
그건 슬픔의 요정이 네 눈커풀위에
아주 고약한 슬픔가루를 뿌려서 그런거야
전설에 따르면
저 별에 닿을정도의
높은 울음만이
가루를 씻어낼 눈물을 만든다더군
근데 넌 왜 울질 못하니
왜 슬픈데 울질 못하니
야 그거 다 병이야
유진박 울어
마미손 울어
가슴으로 울어
별에 닿을때까지
우우~
떡볶일 먹어도 맛없다면
우우~
사랑에 뺨을 맞았다면
사는건 때론 엿같고
한꺼번에 온다고 불행은 꼭
슬픔은 중국집 오토바이처럼
날 살살 약올리며 와리가리해
모든 불행 올꺼면 한꺼번에 오라고
인생 노빠꾸 새끼마냥 다 치고박아버리게
아주 미치고 말아버리게 아! 근데 눈에 먼지!
바보야 아픈데 왜 아프다고 못해
야이바보야 슬픈데 왜 슬프다고 못해?
네슨도르마~ 네슨도르마~
네슨도르마~
야 울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괜찮아 울어
별아별아 어떻게하면 이 노래가 네게 닿겠니
별아별아 어떻게하면 이 아픔이 지워지겠니
비내리면 하늘에 무지개 뜨듯
울면 마음에 무지개 떠
실컷 울어본게 언제니
슬픔의요정!
La vita
이런 요망한 요정
La vita
잡았다 못된 요정
이 요놈
벌을 받아 야겠다
이 요놈
눈물이 빗발친다
어이 박형! 시원하게 한번 울어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괜찮아 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