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bia(포비아) 뜻 : 공포증, 병적 공포
Burnout(번아웃) 뜻 : 극도의 피로
*19' was so crazy not lazy : 19년엔 꽤 미쳤었지만 게으르진 않았어
*동갑이 : The Quiett의 본명 신동갑
*why should i stop this shit : 내가 왜 이걸 막아야 해
*emoji(이모지) : 이모티콘(`그림문자`) 일본식 영어표현
*빠끄 : X바꺼 > 빠끄 . 원래는 욕설이지만 이제 감탄사로 자리잡았다.
생밀정의 음악리뷰
싸이월드 이전에 다모임 이란 사이트가 있었다.
동창친구들을 이어주는? 그런 학교 플랫폼.
`다모여라 다모임`
이젠 다모임하면, `둘도 없는 힙합친구 : 다모임(DAMOIM)`이 먼저 생각난다.
힙합씬을 대표하는 84년생 래퍼들의 큰 그림.
멤버 하나하나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래퍼들이다.
물론 염따제외. 염따의 곡들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 곡 <아마두>에서도 그랬었지만, 이번곡 <달려>에서 염따의 훅이 너무 좋다.
<달려>를 한시간 정도 연속듣기 한 이후에, 염따가 피처링 했던 지코의 노래 <천둥벌거숭이>를 다시 들었는데, 목소리가 좋아져버렸다.
누군가 염따를 보고 목소리가 AOMG스타일이라고 했는데, 정말 맞는것도 같다.
(외모비하는 아니지만, 외모랑 목소리가 너무 안어울...)
"숨길래야 숨길 수 없지 내 몸의 빛"
그건 그렇고, 어떻게 팔로알토와 쌈디는 나이들수록 실력이 늘어가는건지... 물론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84년생들), 그래도 둘다 데뷔한지 오래됐고, 특히 팔로알토는 은퇴할 생각까지 했던 래퍼다. 그리고 전부 힙합레이블의 수장이다.
시간과 본인의 위치때문이라도 `실력의 성장`이란 단어를 생각하기 어려운 경력인데도, 더콰이엇까지해서 전부 실력이...어떻게 점점 좋아지는지...(팔로알토는 15년, 쌈디와 딥플로우 13년, 더콰이엇도 15년...)
역시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이 명확한 사람은 `퇴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나보다.
마치 타이거JK(드렁큰타이거)나 MC스나이퍼처럼말이다.
난 이제 눈에 뵈는 것만 신경 쓰기로
보이지 않는 두려움
걱정 따위를 쓴 기록 들을
지워버린 뒤로 줄어드는 피로의 kilo
치료도 필요 없어
가벼운 맘으로 나가 무대 위를 뛰러
<달려>라는 곡은 가사가 너무 좋다.
거기에다 가사와 어울리는 각 래퍼들의 플로우도 너무 찰떡궁합이다.
일기장을 펼처놓는 듯한 느낌에, 비트와 멜로디는 희망적이다.
아마두란 곡에서도 말했었지만, 요즘 사회분위기에 가장 필요한 스타일의 힙합이라고 생각한다.
`희망`과 `꿈` 그리고 `편안함`을 노래하는 힙합.
또한 음악차트만 보더라도, <아마두>라는 곡은 오로지 리스너들의 입소문만으로 1위를 한 곡이다.
`기계`가 들려주는게 아닌 `리스너`들이 원하던 음악이 다모임같은 음악이었던 것.
*릴러말즈(Leellamarz)의 바이올린 연주도 너무좋다! 릴러말즈의 <야망>이란 곡도 요즘 자주 듣는 음악이다.
"누군 의심해,
기계 돌리는 중 아니냐고"
돈,여자,마약등등을 노래하는 힙합이 아닌, 희망을 노래하는 힙합.
사람들의 호응으로 얻은 수익을 또 사람들에게 나누는 힙합.
플렉스(flex)를 `기부`의 형태로하는 사회적으로 성숙한 힙합.
힙합의 트렌드는 매년 바뀌기 마련이지만,
2020년 올해는 희망을 노래하는 힙합트렌드가 유행하길 바란다.
*딩고 아주 칭찬해~
<Lyrics Video>
모든 저작권은 AOMG, 딩고뮤직, Hi-Lite Records, ILLIONAIRE RECORDS, VMC, YUMDDA에 있습니다.
*생활밀착정보저장소의 음악리뷰는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저작자의 창작의도를 존중합니다.
Daimime (Yumdda, The Quiet, Simon Dominic, Paloalto, Deepflow)-Lyrics /mean [Album review]
가사/Lyrics
작곡 Prima Vista, Pat Van Dyke and The Quiett
작사 Paloalto, 염따, The Quiett, 사이먼 도미닉 and 딥플로우
바이올린 Leellamarz
놀라운 일투성이지, 맨날
가끔 믿기지 않아,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내 이름이 걸린 트랙이
차트에 오르내리락을
누군 의심해,
기계 돌리는 중 아니냐고
정해져 있지 않기 땜에 삶은 짜릿해
사실 난 은퇴를 생각했었다고, 작년에
근데 이젠 쉬려고 해도
일을 자꾸 만드네
전혀 관둘 생각 없이
촬영과 음악을 해
달려, 잔에 건배하듯
turn me up higher
빠르게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담아
동갑이 카메라처럼,
산다는 건 작품이지
생각을 좀만 틀었을 뿐인 건데
잘 풀리지
산증인이 돼버렸어, 내 친구들에게
진심을 쓴 만큼
결국 돌아오더라, 내게
왠지 오늘따라 유난히 편안한 베개
Yay, yay, 고민했던 긴 밤들이
밝은 빛이 됐네
달려 또 달려
너무 먼 길을 혼자서 달려 왔나 봐
때론 때론
아무도 모르게 울곤 하지 난
그래도 그래도
우린 달려 또다시 출발점에서
올해도 준비 완료
숨길래야 숨길 수 없지 내 몸의 빛
세상이 원하는데
why should i stop this shit
나는 늘 조수석을 찜
cuz i got drivin’ phobia
내 면허는 아마두 장롱 어디에
취미는 shotgun freestyle on 88’
랩이 끝나기 전엔 다들 못 내리네
shout out 2 my managers
상은 승우 명수 덕화 현수
올해도 달릴거야
with 상현 상구 더콰 현수
한 잔씩 더 돌려
축하할 일만 가득한 요즘에
누군가 나를 시기 질투해도
it doesn't matter
19' was so crazy not lazy
2020 go crazy yeah 나의 해지
쥐띠 get cheeze
EP LP
뭐든 확실히 준비된 후에 릴리즈
난 이제 눈에 뵈는 것만 신경 쓰기로
보이지 않는 두려움
걱정 따위를 쓴 기록 들을
지워버린 뒤로 줄어드는 피로의 kilo
치료도 필요 없어
가벼운 맘으로 나가 무대 위를 뛰러
달려 또 달려
너무 먼 길을 혼자서 달려 왔나 봐
때론 때론
아무도 모르게 울곤 하지 난
그래도 그래도
우린 달려 또다시 출발점에서
올해도 준비 완료
숨길래야 숨길 수 없지 내 몸의 빛
세상이 원하는데
why should i stop this shit
저 뜨거웠던 낮이 가도
다시 불 켜지는 밤
요즘 내 작업실 온도는
늦더위 인가 봐
존나 형이 되는 나이 푹 익어가는 맛
클럽에 놀러가긴 뭐해도
일하러 가는 vibe
절대 burnout 아냐 runner’s high
발로 달리다
서른 살 넘어서 면허를 따
이제는 억을 기부하네
그 기분은 참 소름 돋지
내 부자 친구들이 알려준 잘 쓰는 법칙
우린 같이 경험해
꿈꿨던 게 다 이뤄지는
그 맛을 모르면 보내
두 손 모은 emoji를
내가 변할수록 뱉어야 될
세금도 꽤 많아
그걸 싫어하는 놈에게
걍 보여줘 더 나은 나를
인생의 레이스 난 지금 어디쯤?
몇 바퀴째든
늘 내 머릿속엔 ‘what it do’
쭉 삼십육계로 줄행랑 치듯
달려온 내 new year
자 걸어 서른일곱 번째 달력
달려 또 달려
너무 먼 길을 혼자서 달려 왔나 봐
때론 때론
아무도 모르게 울곤 하지 난
그래도 그래도
우린 달려 또다시 출발점에서
올해도 준비 완료
숨길래야 숨길 수 없지 내 몸의 빛
세상이 원하는데
why should i stop this shit
너무 오래됐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지
해야할 일이 있어
그래서 계속 더 달려
내 식구를 먹이고
최고를 입혀 주지
아빠 나를 좀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