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밀정의 음악리뷰
한줄리뷰
발라드명소와 발라드숨은맛집의 조화
- by.생밀정
폴킴의 감성과 청하의 하이톤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보컬의 조화는 매우 만족스럽고, 좋은곡임에는 확실하다.
하지만, 멜로디의 임팩트(?)가 없다.
발라드에 무슨 강한 인상이 필요하냐고 생각할 순 있지만, 댄스든 발라드든 음악에는 기억할 수 있는 강한인상의 멜로디라인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이 곡을 생각하면 멜로디가 떠오를까?
loveship(러브쉽)뜻
사전적 정의는 `사랑에 빠지거나, 빠지게 만드는 행위`다.
음악과 뮤비를 보고 해석해보면, friendship처럼 사랑의 `관계`에 대한 제목인듯하다.
카페에서 갑자기 흘러나오면, `아. 이곡!` 하며 반가울 음악이긴하다.
음악적인 느낌을 떠나서, 청하가 발라드에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곡이라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다.
확실히 청하는 <벌써 12시>나 <Snapping>, <Roller Coaster>등 댄스곡위주로 큰 성공을 얻은 가수임에는 확실하나, 발라드 곡들(그 끝에 그대, 너였나 봐 등)을 들어보면 청하의 재능에 깜짝 놀란다.
래퍼들과 협업한 곡들(REMEDY, PARADISE, 달려 등)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역시 청하의 보컬은 어디들 붙여놔도 좋은 보컬이다.
이벤트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함께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뮤직비디오는 심플하고 단조롭다.
빈티지한 느낌을 잘 살렸다.
앨범커버와 뮤직비디오의 통일성이 마음에 든다.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멀어지기 싫지만,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서로에 대해 솔직하지 못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
태연의 <불티>나 몬스타엑스의 <Follow>같이 내가 선호하는 높은 채도의 뮤비는 아니지만,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기도했고, 잘 어울린다.
*마지막장면에서 아역들이 폴킴과 청하를 서로 뒤에서 미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주인공들의 진짜 속마음을 대변한 모습으로 보인다.
<뮤직비디오/다시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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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EXO
Paul Kim, Cheong ha-Loveship / Music Video / Lyrics [Review]
가사/Lyrics
작사 폴킴
작곡 폴킴
너라는 사람이 좋아져 버렸어
우리 가까워지긴 했지
뭐가 문제였을까
아무 말도 못 했지
나라는 사람은 네게 어땠을까
너도 나와 같길 바랐어
내가 문제였을까
아무 말도 못 했지
내가 다가가면
멀어질 너라서
네가 다가와도
한 걸음 물러서
이렇게 또
멀어질까 봐
근데 너 점점 다가와
자꾸만 네가 보여
내 안에 널 넣으려나 봐
애써 넣으면 더 아플 나인 걸 아는데
그게 잘 안돼
내 안에 널 밀어내기가
상처 입을까 봐 무서워서
애써 잊으려
눈을 감아도
다정했던
너의 손길에
내 마음이
말을 안 들어
그렇게 점점 다가와
자꾸만 네가 보여
내 안에 널 넣으려나 봐
애써 넣으면 더 아플 나인 걸 아는데
그게 잘 안돼
내 안에 널 밀어내기가
그래도 한 번 용기 내볼게
혹시 너 좋아하는 사람 있는지
이런 내가 널 귀찮게 하니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이제
내 맘 숨길 수가 없어
자꾸만 네가 보여
내 안에 너 들어오나 봐
너의 그 표정, 미소 모두 그대론데
내가 문젠 걸까
자꾸만 웃음이 나는 걸
You are
You are
My everything to me
You are my everything to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