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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한국사

by.생밀정


2020년 5월 24일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설민석, 유병재, 전현무, 김종민)의 후반부 주제는 동학농민혁명(=동학농민운동)이었습니다. 

이번 선녀들은 청보리 밭이 유명한 전북 고창으로 향했는데요. 

이제는 거의 고정(?)인 배우 정유미와 미스터트롯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출연했습니다. 


오늘의 생밀정 한국사 - 동학농민혁명 편 시작합니다.



*자료 정리는 선을 넘는 녀석들, 국정교과서(7차 국사)를 토대로 작성하되, 추가 정보를 조사하여 첨삭합니다. 개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역사채널e `그날` 1894


역사채널e 동학농민운동 `그날`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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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10년에 발생한 사건은?

 - 경술국치

2. 1592년에 발생한 사건은?

 - 임진왜란

3. 1894년에 발생한 사건은?

 - 동학농민운동


동학농민혁명이 공식명칭

 - 동학란이라는 명칭은 반란이라는 격하된 표현.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된 이후 동학농민혁명이란 명칭이 사용.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정당성을 인정받음.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법률 제10110호

제1조(목적) 이 법은 봉건제도를 개혁하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國權)을 수호하기 위하여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사람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켜 민족정기를 북돋우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함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개정 2010.3.17.]


동학농민군 지도자 녹두장군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 = 고창

 - 전봉준 장군 생가터는 당촌마을. 동학농민군 훈련장은 왕제산(여시뫼봉)에 위치


무장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출처:한국관광공사)


무장 동학농민혁명 기포지

 - 동학 조직인 포(包)를 중심으로 봉기를 일으킨 농민들. 포는 쌀 포(包)를 의미. 무장포고문 발표한 장소=茂長縣布告民間 (무장현포고민간). 1894년 3월 20일. 호남창의소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590



동학은 우리 민족의 종교 = 민족종교

 - 천도교의 전신이 동학. 서학인 천주교에 대항하는 동학. 

 - 양반 여성 노비 백정, 하느님 앞에 모두가 평등해야 한다. 동학의 중심교리인 시천주

 - 2대교주 최시형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사인여천`, 3대교주 손병희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는 `인내천`사상을 전파. 인내천은 조선의 신분제도를 부정하는 것



1892년 <백범일지>

 - 자리를 먼저 잡으려고 힘 있는 자를 앞세워 떼 지어 들어가는 광경. 늙은 선비들이 합격을 애걸하는 모습, 서울 아무개 대신에게 편지를 부쳤으니 합격한다고 자신하는 사람. 감독관의 수청 기생에게 좋은 비단 몇 필을 선사하였으니 꼭 붙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자도 있었다. 도대체 과거가 무슨 필요가 있으며 무슨 가치가 있는가? 불쾌하고 비관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시험에도 자주 등장하는 삼정의 문란

 - 전정, 군정, 환정

 - 전정 : 토지세. 농사 짓는 땅에 매기는 세금. 양반 지주보다 더 많은 토지세를 농민에게 부과

 - 군정 : 남자들이 병역대신 군포(옷감)을 납부하는 것. 병역의무가 없는 어린아이(황구첨정)와 죽은 사람에게 까지 세금을 징수(백골징포)

 - 환정(환곡) : 나라의 곡식을 대출해주고 추수할 때 갚게 하는 것. 3월, 4월이 보릿고개. 원래는 농민구제제도. 강제로 빌려주고 높은 이자로 돌려받음. 높은 고리대가 문제됨. 


*권력있는 관리들의 수탈+흉년에 따른 굶주림+질병에 따른 죽음(콜레라, 장티푸스, 천연두 등)



아편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고, 1842년 난징조약으로 청나라는 강제 개항. 1854년 미국에 의해 일본 개항. 서양의 침략 위협으로 대외적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 

 - 민족종교가 등장 > 부정부패와 불평등에 반대하는 반봉건. 외세의 폭력적 침략에 반대하는 반외세. 민족종교 `동학`의 등장. 


577년 백제 위덕왕 때 세워진 이후 1500여년 역사를 품고 있는 선운사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출처:문화유산채널)


높이 15.7m. 절벽에 새겨진 마애불자연 암벽에 조각된 부처를 뜻함. 

 - 마애불의 복장(=비밀의 배꼽), 비기가 알려지는 날 조선이 망한다는 전설이 있다. 비기는 동학 혁명의 불씨가 되었다. 


비기를 꺼내간 사람은 손화중. 동학의 접주 3인방봉준, 김개남, 손화중. 


동학민간신앙 유교, 불교, 도교 등이 융합된 종교


평등사상을 내세운 동학은 신분제도의 굴레에 갇혀 고통받던 백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동학도들은 전라도 삼례에서 집회를 열고(1892년 삼례집회), 탄압 중지를 요구하고, 교조 신원을 요구하는 교조신원운동을 펼친다. 이 때 녹두장군 전봉준이 등장한다. 


1대 교주 최제우는 사악한 종교로 백성들을 현혹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한다. 재산 몰수는 기본이며, 마을에서 추방당하기도 했다. 백성들은 화전민이 되거나 유랑인이 되었다. 이에 동학은 더욱 확장된다. 


당시 전라감사는 동학도 들에 대한 수탈을 중지 하기로 결정. 동학도들은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한다. 감사의 약속을 받았으니 임금의 인정을 받기 위해 경복궁을 향한다. 1대 교주 최제우의 교조 신원과 동학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청하는 복합상소를 올린다. 하지만, 고종은 동학도들의 요청을 거부한다. 오히려 주모자를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제 동학도들은 분노하게 된다. 2대 교주 최시형의 명령아래 1893년 충청도 보은에 교단의 중심세력을 집결시킨다(보은집회). 탐관오리를 처벌하고, 왜인과 양인들을 배척하자는 척왜양창의(일본과 서양세력을 배척해서 의병을 일으키자)를 외친다. 이때부터 동학은 정치적 집단으로 변화한다.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귀한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 군신(君臣)과 부자(父子) 사이의 인륜은 그 중에서 으뜸가는 것이다. 임금이 어질고 신하가 강직하며, 어버이가 인자하고 자식이 효도를 한 이후에야 나라가 성립되고 한없는 복을 누릴 수 있는 법이다.  ~ 관찰사와 수령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위태로움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자기 배를 불리고 자기 집안을 윤택하게 할 생각에만 골몰하고, 관리를 선발하는 통로를 재물이 생기는 길로 생각하여 과거 시험을 보는 장소는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되었다. 나라의 많은 재화와 물건들이 나라 창고로 들어가지 않고 도리어 개인 호주머니만 채우고 있다. ~ 백성은 나라의 근본인 바, 근본이 쇠약해지면 나라도 쇠약해진다. ~ 이에 8도가 한마음으로 수많은 백성과 의논하여 오늘 이 의로운 깃발을 들어 나라를 바로잡고 백성을 편안하게 만들 것을 죽음으로써 맹세를 하였다.

<무장 동학 무리의 포고문(茂長東學輩布告文)> 일부 발췌


선을 넘는 녀석들이 식사한 식당 

- 고창 명물 풍천장어 <해주가든>


*게시된 업체와 상업적 관련이 없습니다. 단순정보제공



출처 : 해주가든 - 예약사이트


풍천장어의 유래. 뜻

 - 선운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뱀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표현한다.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풍천강에서 많이 잡혀 붙여진 이름이다. 장어는 복분자(주)와 궁합이 좋다.



혼돈의 조선 후기, 부패의 뷔페 

 - 사이비 교주 요승(요사스러운승려) 손처경.  `내가 부처다`를 외친다. 영의정 허적을 찾아가 자신이 소현세자의 유복자라고 주장한다. `이는 곧 강빈의 글씨 입니다. 매양 무섭고 두려운 생각에 감히 내놓지 못하였는데, 지금 성대(聖代)를 만나서 감히 와서 뵙니다.` 종이에는 을유년(1645년) 4월 초 9일생이라고 기록. `소현의 상이 4월 26일. 4월 초 9일에 낳았다 하고 유복이라 일컬었으니, 이미 크게 틀렸다.`(숙종실록). 거짓말이 들통난 이후 바로 죽임을 당했다. `처경과 더불어 교결하고 용접한 자는 모두 유배시켰다.` -숙종실록5권 숙종 2년 11월 1일


※ 유복자, 사생아, 서자 뜻. Posthumous, bastard 어원


 

조선시대 주민등록증 호패란?

 - 당시 군역과 국가의 세금 수입을 늘리기 위한 수단. 16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게 지급했다.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호패는 이름, 관직,거주지 등 간단하게 기록한 반면, 노비, 백정등은 소유물이라는 개념때문에 주인이름을 적기도 했다. 또한 얼굴빛, 수염의 유무등도 적혔다. 신분이 낮을 수록 더욱 상세히 기록되었다. 호패도 위조, 조작하기도 했다. 


조선후기는 양반사칭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 많은 전쟁을 거치며 국가적으로 재정이 위기에 왔으며, 결국 돈을 받고 신분을 팔기 시작한다. 이 때 족보위조, 신분사칭이 빈번히 일어난다. 철종 때 한 마을에 양반이 약 70%, 양민이 28.5%, 노비가 1.5%였다. 조선후기가 되면서 양반은 조롱거리가 된다. `야 이 양반아`. 이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낳은 사회변화이다. 



정읍시 고부면

 -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의 첫 번째 불꽃이 된 고부농민봉기(고부민란)가 일어난 곳. 고부는 인근지역 쌀이 모이던 곳. 고부는 상업의 중심지였다. 고부가 정읍으로 편입된 이유는 일제강점기 때 행정적, 편의적인 이유라는 핑계로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지방제도를 개편한다. 이 과정에서 고부군을 없애고 정읍에 편입시킨다. 고부위로 흐르는 동진강과 고부는 호남평야의 가운데 위치한다. 비옥한 토지와 강이 흘러 많은 양의 쌀이 생간되었지만, 많이 생산되는 많큼 많이 수탈 당했던 농민들은 힘들어했다. 


참요

 - 동학농민혁명기에 불렸던 민요의 한 종류. 주로 시대의 변천상이나 정치적인 징후를 암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야새야파랑새야>가 있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 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동학 농민 혁명(1894) 때에 푸른색 군복은 왜세를 상징하며, 전봉준이 녹두장군이라 불리었고, 청포장수는 백성을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 녹주장군 전봉준과 관련된 드라마는 SBS드라마 녹두꽃(2019)이 있다. 



*최신 자료를 사용하나, 정보 사용에 대한 책임은 사용 당사자에게 있습니다.  

생밀정ⓒLIFEEXO

reference 국가법령정보센터, 고창군, 독립기념관, 역사채널e, 동학농민혁명기념관, MBC선을넘는녀석들리턴즈, 한국관광공사, 문화유산채널, 고등 국사 국정교과서 (7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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