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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ep2 리뷰 +추가 정보/클레오파트라 율리우스시저 명언 공화정 엘리자베스테일러 영화 로마 이집트 위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화의 주제는 '고대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7세' 였습니다. 

이집트하면 '피라미드' 일텐데요. 

피라미드 영상이 나오자 이혜성 아나운서는 '정말 가보고싶다'라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멈춘 시기에, 대리 만족을 시켜주는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고정 출연진 : 설민석, 이혜성, 존박, 은지원

 

*자료정리는 벌거벗은 세계사를 토대로 작성하되, 추가정보를 조사하여 첨삭합니다. 개인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집트는 사막, 피라미드. 이탈리아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집트는 휴양지, 바다, 스쿠버다이빙(매우 가깝기 때문, 비행기로 30분).

 

- 우리가 아는 그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 7세 필로파토르(Κλεοπάτρα Φιλοπάτωρ/Cleopatra VII Philopator)'

 

-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 진리의 상아탑 : 어릴적 클레오파트라의 놀이터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도서관. 고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다. 당대 최고의 학자를 도서관장으로 임명하고 전 세계의 학자들을 알렉산드리아로 초빙하는 등 세계 최고의 도서관을 만들 목표로 엄청난 재원을 투자했다. 현대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2002년 설립되었다. 관련 게임은 '문명'시리즈와 '어쌔신 크리드:오리진'이 있다.

 

클레오파트라의 얼굴 동전

- 클레오파트라의 첫 번째 남자는 프톨레마이오스 13세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친동생이다. 이집트 당시 전통인 근친 결혼을 이유로 18세 나이에 13세인 프톨레마이오스와 결혼하여 공동 통치자가 되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권력을 독차지 하고 싶어했다. 대기근이 찾아오자 클레오파트라는 떨어진 화폐의 가격을 더 떨어트려 버린다(환율 하락). 수출이 증가하고, 시민들한테 국채를 발행하자 경기가 안정된다. 국민들은 클레오파트라에게 큰 지지를 받는다. 프톨레마이오스는 누나를 내쫓기 위해, 가짜 염문설(로마의 관리와 정분)을 조작한다. 왕좌의 싸움에서 패배한 클레오파트라는 졸지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 장-레옹 제롬(jean-leon gerome)

 

- 클레오파트라의 두 번째 남자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다. 로마의 최고 권력자 이며, 1년 365일을 만들었다.(율리우스력, 태양력의 시초, July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듬)  로마는 당시 공화정이었다. 스파르타쿠스의 난을 진압한 폼페이우스와 떠오르는 신예 카이사르가 친구이자 경쟁상대였다. 갈리아로 북방 원정을 떠난 카이사르. 9년 동안 전쟁을 해 갈리아 정복에 성공했다. 국민들은 카이사르를 지지하고 있었다. 카이사르가 너무 위험한 존재라고 인식한 폼페이우스는 로마로 귀환을 명령하고, 무장을 해제하고 들어오라 한다. 무장해제를 하지 않은 카이사르는 일명 '갈리아회군'한다. 카이사르(시저) 부하들은 내전을 반대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Alea iacta est)'는 말을 하고, 루비콘강을 건넌다. 로마내전 발발.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도망을 가자, 카이사르가 쫓아간다. 로마는 카이사르의 오른팔 안토니우스를 맡겨놓은 상태. 프톨레마이오스는 폼페이우스를 잡아죽여 목을 선물한다. 이때 애증이 있던 카이사르는 엄청나게 오열했다.  카이사르는 이집트를 장악한다. 이때 클레오파트라 7세는 군인들의 눈을 피해(양탄자로 몸을 감싸) 카이사르를 만나 마음을 훔치려한다. 시저는 클레오파트라의 아우라에 반한다. 당시 시저는 51세 클레오파트라는 22세였다(약 20살 차이). 권력을 다시 차지한 클레오파트라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전을 파서 뿌린다. 프톨레마이오스 13세는 다시 누나를 치기 위해 카이사르(로마군)와 맞붙는다. 시저는 승리하고,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최고 권력에 오른다. 시저는 이집트에서 약 5개월간 머물고, 전쟁의 승리를 천명하기 위해 로마에 다시 돌아간다. 시저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 단 한마디를 하고, 시민들에게 환호받는다. 공화정의 집정관 두명 위의 권력을 가진 독재관을 만들어 권력을 차지하고, 임기가 6개월이었던 기간을 10년으로 늘린다. 이때 클레오파트라가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클레오파트라는 아들의 이름을 '프톨레마이오스(성) 카이사르(=카이사리온)'로 짓는다. 이 또한 로마까지 차지하기 위한 클레오파트라의 큰 그림이었다. 

Roman Republic, denarius

*공화정 : 왕이 아닌 개인 또는 집단이 통치하는 정치 형태.

*로마 공화정 : 고대 로마 시대에서 기원전 510년경 왕정을 폐지하고 이후 450여 년간 로마 정치를 이끌었던 공화정 정체(政體)와 그 정부를 일컫는다. 세 명의 군부가 이끌어간다하여 삼두정치(로마 제국에서 황제 체제가 만들어지기 직전의 3인 집권 체제를 지칭한다)로 불린다. 제1차 삼두정치(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제2차 삼두정치(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마르쿠스 아이밀리우스 레피두스)

 

*갈리아 : 로마 제국이 프랑스 지역을 가리키던 말. 지금의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전체 면적과 스위스의 대부분 지역, 그리고 라인 강 서쪽의 독일과 네덜란드 남부 및 북부 이탈리아의 일부에 해당한다. 지금도 그리스어로는 프랑스를 갈리아라 부르고 있다. 한때 갈리아 제국이라는 형태로 독립하기도 하였다.

 

*루비콘 강 :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의 시초

 

- 2,500년 역사가 숨쉬는 도시 로마의 대표건축물 : 트레비 분수, 낭만의 계단(스페인 광장), 판테온, 아그리파가,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 카이사르(시저)는 '상남자'였다. 청년시절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는데, 해적 소굴인 지중해에서 해적에게 붙잡혔다. 몸값을 못 내면 죽을 목숨인 카이사르, 20달란트(로마군 약 4,300명 연봉)를 요구한 해적. 시저는 몸값의 2.5배를 불려 준다고 해적들을 꼬시는 기지를 발휘한다. '나 시저야!!!!!'. 시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돈을 주고, 테러범과의 협상은 있을 수 없으므로 전함을 다시 구해 쫓아가 모두 죽인다. 시저는 또 매너가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로마의 남자들이여 아내를 감춰라'라는 말이 있었다. 당시 원로원 부인 1/3을 다 취한다. 권력으로 취한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줄을 서있었다. 하지만, 권력을 휘드르기는 한다. 개선장군에게만 허용된 보라색 망토와 월계관을 항상 쓰고 다녔다. (머리숱이 적어 항상 월계관을 쓰고 다님. 이발사를 평소에 4명씩 거닐고 다녔다).

 

- 클레오파트라가 로마에 입성하자 시저는 이를 성대하게 환영한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 1963). 로마에 입성하는 클레오파트라(영상)

 

Cleopatra.1963

*클레오파트라(Cleopatra)는 1963년 개봉한 미국의 서사,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조지프 L. 맹키위츠가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아 연기했다.

 

 

- 시저는 승전할 때마다 음식을 나눠주어 시민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지만, 이집트는 식민지화 하지 않아 원로원은 좋아하지 않았다. 시저는 클레오에게 로마의 명문가들을 소개해준다. 그러나, 시저는 당시 로마신전에 클레오의 동상을 만들어 비너스 옆에 놓는다. 살아있는 이집트의 여왕을 여신으로 칭송하며 비너스 옆에 동상을 세운 사실에 온 로마의 시민들이 분개한다(신성모독). 이에 시저는 종신 독재관 선언을 한다. 원로원은 암살을 계획하고, 점쟁이가 3월 15일을 조심하라고 시저에게 알려준다. 3월 15일 원로원에 들어간 시저를 모든 원로원이 칼을 들고 시저를 공격한다. 왼팔이었던 브루투스 마저 시저의 허벅지에 칼을 꽂는다.

 

*'브루투스 너마저'(윌리엄 세익스피어). 

 

The Death of Julius Caesar

*줄리어스 시저의 죽음(The Death of Julius Caesar) (1806)-vincenzo camuccini

 

- 세 번째 남자 안토니우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리온이 후계자가 될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안토니우스도 유언장에 자신의 이름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유언장에는 옥타비아누스라고 적혀있었다. 옥타비아누스는 누나의 손자였다. 옥타비아누스는 당시 18살. 충격받은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로 향한다. 안토니우스는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영토확장(동방원정)을 떠난다. 안토니우스는 아시아로 가기 위한 보급 장소로 이집트를 선택한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를 만나주지 않고 계속 거절한다. 결국 만나는 날 클레오파트라는 화려하고 거대한 규모로 안토니우스를 맞이한다. 안토니우스의 후각, 시각, 청각을 모두 매혹한 클레오파트라. 안토니우스는 그녀의 배짱에 마음을 뺏긴다. 동방원정을 떠나지 않고, 매일 사치에 빠진다.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에게 로마의 책 20만권을 선물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의 쌍둥이를 낳는다. 안토니우스는 결국 동방원정을 가 아시아지역을 차지하지만, 클레오파트라에게 일부 지역을 할당한다. 옥타비아누스는 이집트가 더 크기 전에 이집트를 치기로 한다.

 

*옥타비아누스(아우구스투스) :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August(어거스트. 8월)은 그의 칭호에서 따왔다.

 

 

Antonius and Cleopatra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Antonius and Cleopatra.1612/1659) 프란스 바우터스(frans wouters)

 

 

- 지중해 패권을 결정 지은 악티움 해전(로마 내전 종식). 결국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은 옥타비아누스에게 패배한다. 클레오파트는 전략적 후퇴를 선택하고, 안토니우스도 따라 도망간다. 안토니우스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전쟁을 그만두길바라며 협상을 제안하고, 옥타비아누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왕위에서 내려오고, 안토니우스의 처형을 원한다고 말한다. 이 때 클레오파트라가 사망했다는 헛소문을 듣고, 안토니우스가 자신의 배를 찌른다.(로미오와 줄리엣?) 클레오파트라는 안토니우스가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지 시험하기 위해 거짓 소문을 퍼트린 것. 이후 클레오파트라는 뱀을 자기 몸에 가져다 물려 죽었다고 추정된다. 

 

Cleopatra and the Dying Mark Antony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Cleopatra and the Dying Mark Antony) 폼페오 바토니(Pompeo Batoni)

 

*영화 클레오파트라 (1963): 악티움 해전(영상)

 

 

"그녀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다"

-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

 

 

*방송이후 고고학자 곽민수님(고대문명연구소)의 정보오류에 대한 지적이 있었음/수정 정보에 대한 코멘트 첨부(20.12.21)

 

곽민수 고고학자 페이스북 글 전문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을 보고 있습니다. (즐겨보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본방 사수도 포기하고....) 역시 걱정했던데로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가네요.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지도도 다 틀리고....(설민석이 그린 지도가 엉망인 건 둘째치고, 배경이 되는 저 시대의 이집트는 해안에 위치한 알렉산드리아가 중심이었을텐데 대체 왜 이집트 내륙 깊숙한 곳에서부터 로마로 날아가는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이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세워졌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들은 정말 황당한 수준이었고, 그에 비하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거 정도는 그냥 애교 수준. 정확히는 파르나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귀국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말이죠. 그 이외에도 틀린 내용은 정말로 많지만, 많은 숫자만큼 일이 많아질텐데 그렇게 일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민석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 극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풍문을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사 이야기를 할 때 관심을 끌기에 분명히 좋은 전략이지만, 하고자 하는 것이 그냥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그 두 가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서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죠. 게다가 이건 언급되는 사실관계 자체가 수시로 틀리니.... 제가 자문한 내용은 잘 반영이 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보지 마세요.

 

*고고학자 곽민수 : 한양대를 나온 뒤 영국 런던대, 옥스퍼드대에서 각각 고고학과 이집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더럼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고학 자료를 통해서 본 투트모스 3세의 과거인식과 개인정체성> 등의 논문이 있다.

 

고고학자 곽민수 칼럼

"일부 고증 오류 있지만 고대 이집트에 큰 관심 조성- 그 장면 전후사의 재인식 - 영화<인디아나 존스와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 

칼럼> 오늘인문> 인문360 (culture.go.kr)

 

일부 고증 오류 있지만 고대 이집트에 큰 관심 조성

[그 장면 전후사의 재인식] 일부 고증 오류, 그래도 고대 이집트에 큰 관심 조성[그 장면 전후사의 재인식] 영화 남한산성 속 그 장면 그 대화 고증은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예컨대, 영화 속에서

inmun360.culture.go.kr

 

*2화 업로드영상 삭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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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

ⓒLIFEEXO

reference tvN'벌거벗은 세계사',google maps, britishmuseum, fujibi.or.jp, u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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